실전 AWS 워크북

요즘에는 다들 클라우드 클라우드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클라우드는 다른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회사에서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하는 나를 보면서 세상이 이렇게나 변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IT 개발자라면 클라우드 하면 떠오르는 것이 AWS라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AWS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사람들은 작업 후 방치되어 있던 서버로 인해 사용료가 많이 나왔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

그래서 AWS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이 살짝 있어서 선뜻 도전을 못 해 보고 있었다.

회사에서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현실은 화면 개발을 주로 하므로 막상 클라우드를 설정하는 사람은 한정적인 게 현실이다.

마침 이 책을 보고 나서 AWS라는 것이 어떤 것이고, 클라우드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이제는 AWS에서 개발환경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한다. 좀 더 편리한 AWS가 되는 듯하다.

https://aws.amazon.com/ko/blogs/korea/aws-cloud9-cloud-developer-environments/

이 책을 통해서 AWS를 처음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실전 AWS워크북을 읽고

이번에 읽은 책은 '실전 AWS워크북'으로 요즘 인기가 되고 있는 AWS에 대한 책이다.

개발자이긴 하지만 아직 AWS를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기때문에 생소했는데,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알아놓아야 할 것 같아서 읽어보기로 했다.

먼저 책 자체는 아주 얇고 가벼워서 들고다니면서 읽기 편한 사이즈였다. 내용도 좋지만, 나한테는 이런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게 다가왔다.

내용을 설명하자면 전반부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웹 서비스를 만드는 절차를 차례차례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이벤트성 웹사이트를 만든다고 가정하고 필수적인 요소들을 하나씩 추가해나간다.

처음 WAS로 사용할 EC2서버부터 RDS, S3, ELB까지 일반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될 계층을 구성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간단하게 네트워크 구성이나 이미지를 이용한 배포방법도 소개하고 있어서 책의 중반부쯤 들어오게 되면 어느새 DB, 스토리지, WAS에 오토스케일링과 모니터링까지 적용하여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된다.

중반부를 지나서는 크게 두가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첫째는 운영하면서 쌓이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과 관련된 내용인데,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 시스템을 설계할지 역시 AWS를 사용해서 여러 도구들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는 요즘 추세에 맞는 AWS람다와 CI를 통한 자동 배포및 빠른 배포를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이 전반적으로 간단하게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큰 개념을 익히고 빠르게 연습해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만하다.

나도 이 책을 읽기전에는 AWS에 어떤 도구들과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알지 못했지만, 책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AWS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어떤게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워크북이고 책 두께도 얇기때문에 역시 현업에서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바로 읽고 사용하기에는 깊이있게 다루고 있지 않기때문에 실제로 서비스에 적용하고 싶다면 별도의 조사가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1. 실전에 꼭 필요한 AWS(아마존 웹 서비스) 워크북

기술서 제목에 ‘패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대부분 중/고급서로 분류가 됩니다.

예들 들어 명저로 알려진 GoF의 디자인패턴, SQL 패턴,  아키텍처 패턴, 네트워크 디자인 패턴 등은 해당 분야의 기초 지식 전달보다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일정한 패턴으로 개념화하여 집필된 서적이기 때문에 완전 초보자들이 보기엔 조금 어려운 서적들입니다.

[실전 AWS 워크북]도 마찬가지로 AWS의 기본 용어라든지 처음 사용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AWS 계정 생성 등에서 대해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제 사견으로 이런 부분이 오히려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AWS를 처음 대하는 독자들은 사전에 기초 지식을 학습하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다음의 사이트에서 충분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아래 홈페이지를 천천히 읽어 보시고 이 책을 마주하시길 바랍니다.

1. 생활코딩의 AWS: https://opentutorials.org/course/2717

2. AWS 공식 설명서: https://aws.amazon.com/ko/documentation/?nc2=h_ql_d

3. 용어집: http://docs.aws.amazon.com/ko_kr/general/latest/gr/glos-chap.htm

중요한 것은 AWS에 대한 ‘기초 지식’이 아니라, 돈으로도 얻을 수 없는 - 이 책의 전반에 걸쳐 다루고 있는 ‘12가지 시스템 구축 패턴’입니다.

AWS의 계정을 발급 받아 EC2 인스턴스를 가동한 후 Apache서버를 설치하고 고정IP로 웹사이트 접속에 성공했다고 해서 AWS를 잘 활용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즉, 회사 혹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걸맞은 보안, 전역성, 고성능, 비용 효율성을 갖춘 맞춤형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회사의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 안정성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AWS 클라우드 디자인패턴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현재 수십 대의 서버를 관리하고 있는데, 차세대 시스템이 글로벌 서비스로 고도화 됨에 따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안 및 인프라 구축을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AWS 기반으로 인프라를 전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방대하게 제공되는 AWS 서비스를 어떻게 잘 조합하여 저비용으로 좋은 구성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 대한 답을 이 책의 클라우드 디자인 패턴에서 찾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시중에 AWS관련 서적이 몇 권 있는데 이 책은 17년 09월 01일에 발행되어 거의 최신 버전의 AWS 기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AWS 클리우드 디자인 패턴 12가지

우선 이 책에서는 AWS 설계 패턴을 총 12개의 패턴으로 분류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부. 웹 시스템

- 이벤트 사이트

- 기업 웹사이트

- 성능을 중시하는 인트라 웹

- 가용성을 중시한 인트라 웹

2부. 스토리지 시스템

- 백업 

- 파일 서버

3부. 데이터 분석 시스템

  - 구조화된 데이터 분석

- 비구조화된 데이터 분석

4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 서버리스 인프라

5부. 애플리케이션 쾌속 개발

- 서버 애플리케이션 쾌속 개발

- 모바일 앱 쾌속 개발

6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 온프레미스 환경과 연계하기

여러분이 구축하고자 하는 시스템이 위의 12개 패턴에 속하는지요? 

대규모의 특수한 구성의 시스템이 아니라면 32p에 소개된 ‘패턴2 - 기업 웹 사이트’ 편을 참고하시면 대부분의 기업 서비스를 담당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상 서버인 EC2와 가상 저장소인 EBS를 구축하며, 웹 서버의 부하분산을 위한 로드밸런서인 ELB를 사용하게 됩니다. 책에서 소개한 ‘ELB 설정 시 유의사항’은 실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DB는 DBMS의 패치 적용과 백업이 자동화 되는 관리형 서비스인 RDS로 구성하고 정적 콘텐츠 전송을 위한 CDN 서비스를 CloudFront로 구축합니다.

물론 원한다면 DB 서버를 이중화하여 장애 발생 시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설정이 AWS에서 마우스 몇 번 만으로 구성이 가능합니다. 

책에서는 설정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3. 참고사항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대해 기본 지식이 없는 분들은 다음 서적을 참고해 보세요. 

네트워크, 프로토콜, DNS, 방화벽, SaaS, PaaS, IaaS 등 인프라 서비스 구축에 대한 기초 개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기본 지식이 없으면 클라우드 관련 책은 좀 어렵습니다.

인프라 엔지니어링 첫걸음

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기초

http://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8967937297

개요

대상 독자

AWS  환경을 구축 해야 하는 관련 종사자

그중에서도 기본적인 AWS 콘솔 이용법을 아는 사람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출간사인 한빛미디어 페이지에는 "초급"으로 되어 있지만

지나가는 이야기로 "책에서 보니 XX 형태로도 소개를 하던걸??" 하는 용도가 아닌

학습으로서 책을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초급이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징

이제 이런 책이 나올 때가 되었다

1장 도입부에서 이 책의 목적을 설명한다.

AWS 서비스의 기술적 설명은 많이 찾을 수 있지만

실제 활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사례가 별로 없음에 기반 한다.

이것은 비단 AWS만이 아니라.. 전통적인 물리 서버를 구성 하는 경우 역시 비슷하다.

방법론에 대한 기술

각 기능(메뉴)별 세부 사용법을 안내 하지는 않음

그렇기에 AWS 콘솔 사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 하고

유경험자가 아니라면 다른 서적을 통한 사전 학습이 필요 하다.

패턴 사례

시스템(인프라)에 관련된 서적들은

실제 구축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숙련자가 아니라면 AWS의 콘솔 사용법은 알아도

프로젝트 진행시 서비스 구성을 어떤 식으로 디자인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을 것이고

이 책의 목적이 그렇듯

그 막막한 상황에서 나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아쉬운 점

서드파티 솔루션의 유/무료 여부

소개 패턴의 구성 요소 중 AWS 서비스 이외의 "서드파티 솔루션"을 몇차례 소개 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유/무료" 여부를 확인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마무리

관련 업무 종사자로서 상당히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을 보는 것으로 뭐든 다 구현 하는 것은 어렵겠고... ^^;

사례 참고 정도로 보면 적당할 것 같다.

제법 다양한 소재(AWS 서비스 & 서드파티 솔루션)를 이용해서 인프라를 구축 하는 내용 이고,

그에 따라 각 소재별 이해가 없다면 책에 대한 이해 및 활용에도 약간 어려운 점이 있으니

AWS 기본서와 같이 학습을 해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