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

저자 : 안드레이스 비티히, 미하엘 비티히
역자 : 모파상 (백영상)
출판사 : 한빛미디어

책정보 : http://www.hanbit.co.kr/media/books/book_view.html?p_code=B8513428388

개요

대상 독자

AWS에 관심이 있는 사람
AWS 환경을 구축 해야 하는 관련 종사자
AWS자격증 (그중에서 sysops administrator assosiate) 에 관심이 있는 사람

중에서 어느정도 SE측면의 지식은 가지고 있는 사람

특징

추구하는 방향의 명확함
(??) 내지는 다른 도서와의 차별화

이 책에는 AWS 및 운영(AWS가 아니어도 알아 둬야 할 내용을 어느정도 포함)을 위한 여러 내용(AWS의 서비스 설명)이 기술되어 있다.
이러한 서비스 구성을 역시나 AWS의 자동화 서비스인 "CloudFormation"을 기반으로 구성 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가 설정 되어 있다.

지금까지 출간된 AWS관련 서적을 대부분 접했고
대부분의 서적이

• AWS 기능 소개
• 소개된 기능을 aws-cli 를 이용해서 커맨드로 구축 하는 방법 설명

의 전개를 하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기능은 소개를 하되 "CloudFormation" 기반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당연히 "장/단"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그냥 "다른점"으로 인식 하면 되겠고
AWS 환경을 구축&운영 하는 본인에게는 당연히 도움이 되는 내용 이었다.

주석

번역 서적은 "저자 주석"과 "역자 주석"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지금까지 책을 보면서 그다지 신경을 써왔던 부분은 아니었는데
저자&역자로 알려진 "윤인성"이라는 분이 "역자 주석"에 대해 나름 고민 했다는 내용을 접하고 나서 신경을 쓰게 되었다.

달려 있는 주석이 저자에 의한 것인지, 번역을 하면서 추가된 역자에 의한 것인지 궁금했고
이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프리티어 여부

나는 이런 내용이 참으로 좋다.

AWS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유료"이다.
다행히 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무료(일명 프리티어)"로 가능하지만

• AWS의 정책상 구동 자체가 무조건 "유료"이거나
• "무료"였어도 사용상 주의를 해야 하는

특이 사항이 있는데.. 
매 실습 장마다 이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마지막에는 "clean up"을 통해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는 AWS관련 서적에 무조건 있어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 한다.

이미지 사용에 대한 편집

head first 시리즈에서 봤을 법한
마치 필기를 하는 듯한 안내가 마음에 든다.

AWS 자격증 준비에 도움이 될만 하다

대상 자격증 : AWS Certified SysOps Administrator Associate
URL : 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certified-sysops-admin-associate/

뭐.. 사실 지금까지 출간된 모든 서적은 자격증 준비에 도움이 될 테지만
"아마존 서비스 인 액션"에 기술된 내용들은
위에 설명한 자격증 준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시험 범위와 상당 겹친다)

이 서적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면(CloudFormation 의 코드까지는 associate에서 필요 없음)
시험은 합격 할 수 있을듯 하다.

아쉬운 점

용어의 한글화

AWS는 한국 리전을 지원하고 한국의 정식 서비스를 하지만
AWS내의 각 서비스명은 "영문 고유의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당연히 관리콘솔UI 에서도 영문명으로 나온다.

ELB => 로드밸런서
AWS Glacier => 가상 테이프 드라이브
S3 Bucket => 정적 파일 스토리지

이런 식으로 한글화가 되어 있는데
"한글화"라는 시각으로 본다면야 권장사항이지만
AWS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운영 하는 경우라면 영문명 그대로 유지를 하는게 좋았을것 같다.

그래야 혼란의 여지도 없을테니...

참고 사항

2장의 인프라 환경 만들기

• 웹서버 2대를 통한 이중화
• 워드프레스 사용

(14장에서 추가 보완 하는 내용 있음)

가 있는데... 

혹시 실서비스 사이트의 운영 경험이 없는 사람이 이 내용만 보고 서비스를 열었다가는 곤란을 겪게될 수 있다.

• CloudFormation & ELB & S3 의 활용
• 장애허용을 위한 구성

에 대한 이해로는 충분하지만(아주 좋은 내용이지만)
실제 운영시에는 추가로 고려 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좀 긴 내용이기 때문에 여기에 적기가 애매 하다)

마무리

CloudFormation 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를 구성하면서
서비스를 구성할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같이 설명하는
나름 친절한 책이다.

AWS의 기본 사용법을 설명한 바이블 류의 책은 아니지만
이미 그러한 서적은 많이 나와 있고

나와 같은 시스템엔지니어 라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한빛 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 을 보내줬다. 실제로 회사에서는 업무와 직접 연관이 없어서 사용을 못해봤지만 항상 써봐야겠다는 생각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어떻게 쓴는 건지도 모르고 겨우 알고 있는것은 무료 계정을 만드는 정도밖에 몰랐다. 덕분에 예전에 아마존 세미나 가서 받았던 100달러 크레딧도 하나도 안쓴채 그대로 계정에 남겨져 있었다. 

이 책 덕분에 현재는 AWS 에 내가 만들어 놓은 우분투 서버가 돌고 있다. 그안에 뭔가를 만들어서 운영중이지는 않지만 지금은 주로 우분투에 설치 되어있는 DB를 쓸일이 있어서 심심치 않게 사용을 하고 있다. 

2017/06/17 - [Development/AWS] - [AWS]AWS 에 가상서버 만들기

2017/06/20 - [Development/AWS] - [AWS]AWS 가상 서버에 고정 공인 IP 주소 할당하기

책을 보면서 따라해보면 실습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책은 AWS 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서버 사용, 운영하기, 배포, 보안 설정, DB, 아키텍쳐 설계에 이르기까지 AWS를 이용해서 할수 있는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위 사진은 실제 책 내용에 들어있는 그림이다. 실습을 진행하면서 쉽게 따라 할수 있도록 그림에도 화살표 표시를 해놓았다. 가끔 컴퓨터 관련 책들을 읽다 보면 글과 그림이 같이 나오는데 글의 내용이 그림의 어느 부분을 가르키고 있는지 찾기가 힘들때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에서는 화살표 표시를 해줘서 실습을 혼자서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 

그리고 "클린업" 이라는 중요한 코멘트가 각 실습의 끝네 나온다. 이 "클린업" 이라는 코멘트는 실습에 사용한 AWS 인스턴스를 초기화 시킨다던지 제거 한다던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가 가입 되어있는 페이스북 SNS 에 가끔씩 AWS 를 사용하다가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사람들의 글을 올라온다. 나같은 무료 계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무료가 모두 다가 무료가 아니다. 일정 범위내에서 사용을 해야 무료이고 무료의 범위를 넘어간 사용량에 대해서는 당연히 과금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저 "클린업" 이라는 코멘트는 이책을 보고 실습을 하면서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실습내용에 앞서서 현재 실습 내용은 무료범위에서 가능하다라든지, 이번 실습은 무료 범위를 벗어난다라든지 요금에 관련된 주의 사항이 항상 써있다. 내가 AWS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부분이 이 책의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지금은 많은 부분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더는 더 자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게 될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AWS 를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 북으로 딱 좋다고 생각이 된다. 

삽질 열심히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서버가 뭔지 이 책을 보면서 개념을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aws 에 무작정 워드프레스 홈페이지를 올려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느리지만 즐겁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aws에 관심있다면 이 책을 한번은 꼭 보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리뷰에 참여하는 서적은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입니다. 오래전에 Amazon Web Services(AWS)를 사용한 이후,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리뷰하면서 다시 예전 기억을 떠올리고 변경된 사항을 학습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리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리뷰에 참여하게 도와주신 한빛미디어 관계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The Book INSIDE

[제목]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

[평점] ★★★★☆

[저자] 안드레아스 비티히, 미하엘 비티히 저/모파상 역

[링크] 도서소개

한빛미디어 | 2017-05-01

504쪽 | 235*183mm | ISBN(13) : 9788968483585

안드레아스 비티히(Andreas Wittig), 미하엘 비티히(Michael Wittig)

분산 시스템 개발 및 아키텍처, 알고리즘 거래와 실시간 분석 전문가이자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컨설턴트다. 둘 다 전문가 등급의 AWS 공인 솔루션 아키텍트로, 독일 툴리우스 발덴(Tullius Walden) 은행의 IT 인프라 전체를 AWS로 옮겼다.

Amazon Web Services란?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추상화된 각기 다른 계층에 컴퓨팅, 저장 공간,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 서비스 플랫폼(웹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일반적으로 AWS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WS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의 글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amazon: What is cloud computing [링크]

- amazon: What is aws [링크]

- Margaret Rouse: Amazon Web Services [링크]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은 AWS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소개하지 못합니다만, 주로 활용하는 인기 서비스들은 대부분 소개하고 있습니다(전체 제공 서비스의 20~30% 정도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서비스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Amazon EC2(Elastic Compute Cloud)

- AWS CloudFormation

- AWS Elastic Beanstalk

- AWS OpsWorks

- AWS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 Amazon Virtual Private Cloud

- 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 Amazon Glacier

- Amazon Elastic Block Store

- 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

- Amazon DynamoDB

- Amazon CloudWatch

- Elastic Load Balancing

- Amazon Simple Queue Service

- Auto Scaling

나열된 목록을 살펴보면, 꽤 많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죠? 이 책에서는 나열된 목록을 간단하게 실습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따라 하기' 방식의 책이므로 실습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진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플랫폼별로 실습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플랫폼에 따른 제약사항도 거의 없는 것도 저자의 꼼꼼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능한 무료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주의사항을 잘 읽고 실습하면 추가적인 비용도 소요되지 않습니다(소개하는 실습 과정의 대부분을 무료티어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AWS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책으로 읽으면 놀라울 정도로 꼼꼼하게 각 절차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AWS 프리티어(https://aws.amazon.com/ko/free/)를 이용하여 이 책에 나온 다양한 서비스를 빠짐없이 실습하면 AWS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필자가 관심을 가졌던 Amazon Elasticsearch Service, AWS Lambda, Amazon API Gateway 등의 소개가 없었던 점입니다. 아마도 입문서이고 지면의 한계로 관련 기술을 기술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작은 서비스를 제작하여 운영하는 예제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과 함께 참고할 학습 자료로 이고잉님이 제작한 생활코딩의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이재홍님이 저술한 아마존 웹 서비스를 다루는 기술을 추천합니다.

마치면서...

이 책은 AWS의 주요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용 방법을 실습 위주로 설명하는 책입니다. AWS는 User Interface(UI)가 자주 변경되어 현재 시점의 UI와 원서에 기술된 내용과의 차이가 커 우려되었지만, 역자분께서 최신 버전으로 다시 갱신해서 작성한 꼼꼼한 마감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저자의 꼼꼼함과 역자의 꼼꼼함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은 다양한 서비스의 소개와 간단한 실습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AWS 입문서로는 아주 매력적인 책입니다. 아쉽게도 리뷰 기간으로 말미암아 이 책에 소개된 실습을 모두 진행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실습을 진행하며 AWS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보렵니다. 기회가 되면 간단한 예제를 제작하여 운영하는 튜토리얼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서버, 인프라, 클라우드, 백엔드 등에는 익숙하지만, AWS에 대해 생소한 사람들이 Tutorial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한 책이다. 어느 정도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지식을, 또 어느정도는 백엔드 레벨의 개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책이다. 주로 GUI를 통한 사용보다는 CloudFormation등 CLI, API를 통한 Infrastructure as Code 방식의 사용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 실제로 github에 있는 코드를 내려받아 실습해 보면서 읽는 방식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1~9장에서는 AWS의 각 구성요소에 대한 설명을, 10~14장에서는 그것들을 활용해 Scale out, Auto Scaling, HA구성, 디커플링 등을 하는 방법을 담았다. GUI에 관한 설명은 거의 없어 초보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듯 싶고, AWS를 어느정도 사용해 본 뒤, 해당 시스템을 좀 더 확장하고 활용하려는 목적에 적합할 듯 하다.

충분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10~14장에 대한 내용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장애허용, 고가용성, 가용 영역 등 일부 인프라 관련 용어와 AWS용어들은 굳이 국문화 하려고 한 부분이 오히려 좀 더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여러분은 왜 AWS를 배우려고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만든 웹앱을 서비스 하고 싶은데 AWS가 가장 좋은 플랫폼이 될 거란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AWS를 배울 수 있는 도서는 현재(17년 상반기) 국내에 손에 꼽을 정도로만 나와있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한빛 출판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본 책의 내용이 조금 더 딥한 부분까지 독자를 안내하고 있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은

AWS의 개념 소개부터 

서버와 네트워크로 가상 인프라 구축하기 > 클라우드에 데이터 저장하기 > AWS 기반 아키텍처 설계 >

라는 큰 줄기로 독자를 인도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AWS의 전반적인 서비스들을 한 바퀴 크게 훑게 될거라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하고

또, 여러분들은

회원 가입부터, 워드프레스 설치(이용), EC2 사용법, 인프라 프로그래밍, 배포 자동화(CloudFormation, 일래스틱 빈스토크, OpsWorks), 시스템 보안(IAM, 보안 그룹, VPC). S3, 글래시어, EBS, 인스턴스 스토어, RDS, 다이나모DB, HA, 로드 밸런서, 메시지 큐, 장애허용 시스템 설계, 스케일 업 앤 다운까지 다양한 개념과 실체들을 직접 배우고 구현하시게 될 겁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은 독자 개개인의 IT 분야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서 체감 난이도가 달라질텐데,

아직 IT분야 초심자인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할 만한 내용들이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예제 소스들이 깃헙에 모두 나와있어 실습 중 안되는 일이 생겨도 정답을 통해 시간 낭비를 덜하게(!) 만들어드린다는 저자의 배려도 돋보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2가지 말씀을 드리는데 

1.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를 꼭 먼저 만드시기 바랍니다(없으면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2. 리눅스를 아예 모르시는 분들은 아주 간단한 입문 강의라도 들으시는게 좋습니다(이 책을 읽으시려는 분들 중에 그런 분은 거의 없겠지만요).

저는 앞으로도 간간히 이 책을 더 펼쳐볼 것 같습니다. 

그럼 제 리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줄이겠습니다.

최근에 사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 서버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장애처리나 분산 처리와 같은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docker를 도입해보기도 하고, Jmeter를 통한 부하 테스트 및 데이터베이스 분산을 위한 샤딩 구조 설계까지 팀 내 서버 개발자 3명이서 많은 시도와 고민을 수개월째 이어나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결국에는 적은 인원으로 너무 많은 부분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과 위험성 때문에 클라우드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Amazon Web Service(이하 AWS)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AWS의 서비스들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감탄과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먼저 데이터베이스는 RDS 서비스를 이용하면(그 중 Aurora) 가장 걱정 했던 샤딩을 내부적으로 알아서 해주고, 읽기 성능과 고가용성을 위해 레플리카를 구성하여 update와 delete를 담당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와 select를 담당하는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분리하여 읽기 성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에 읽기 성능을 위해 중간에 redis를 두어서 캐싱을 하던 부분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제거함으로써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복잡성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 처럼 AWS의 서비스들을 잘 활용하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복잡성을 줄이고 더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AWS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지만 아마존 웹 서비스 인 액션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시점을 돌이켜보면 딱 저에게 잘 맞는 수준의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이 책은 완전 초보용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존 콘솔을 사용하여 설명을 이어가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AWS CLI와 CloudFormation이라는 AWS의 서비스를 사용하여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AWS 콘솔으로 설명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command 환경에 조금은 익숙해져 있는 것이 좋고, Amazon CloudFormation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CloudFormation에 대한 설명이 이 책에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CloudFormation 코드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되기에는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WS의 CloudFormation 사용 설명서에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으므로 부족한 부분은 이를 참고하면 충분할 것입니다. 이에 더해 제가 이전에 Docker for AWS CloudFormation을 분석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부분 중에 또 하나는 위에 언급했던 AWS CLI와 CloudFormation을 통해 자동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라우져에서 AWS 콘솔을 사용하여 서비스를 구성하게 되면 다음번에 같은 구성을 하기 위해 절차를 모두 기억하거나 어딘가에 기록을 해두어야 하고, 사람의 손으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하지만 AWS CLI와 CloudForamtion을 활용한다면 실수없이 같은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너무나 쉽게 가능해집니다. 코드를 활용한 인프라 구성에 대한 장점에 대해 더 알고싶으신 분들은 한빛미디어의 코드로 인프라 관리하기(AWS 관련 내용은 아님)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WS의 서비스에는 아래와 같이 수많은 서비스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이 책에서 다루는 서비스들은 빨간 밑줄이 그어져 있는 서비스들입니다.

다루지 않는 서비스들이 압도적으로 많기는 하지만 책에서 다루는 서비스들이 주요 서비스들에 해당합니다. 이 주요 서비스들을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하고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도 많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책의 내용을 잘 숙지하면 다른 서비스들을 도입하는데에 훨씬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트래픽에 따른 부하 분산과 고가용성을 위해 EC2와 Auto Scaling Group, ELB를 사용하면 큰 노력없이 구성이 가능하지만 Amazon Elastic Beanstalk라는 서비스를 사용하면 이마저도 개발자가 신경쓸 필요 없이 클릭 몇 번, 명령어 몇 번 만으로 손쉽게 구성을 해주고 모니터링과 설정 관리 및 업데이트, 배포까지 해줍니다. 이 서비스를 본 순간 팀 전체가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었습니다.

간단히 단일 호스트에 Wordpress 서버 구축부터 시작하여 오토 스케일링, 데이터베이스, 고가용성까지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을 위한 모든 과정이 담겨져 있으므로 아마존 공식 사용설명서와 더불어서 차분히 숙지해나가면 문제 없이 서비스를 런칭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