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컴퓨터 전공자이긴했지만 워낙 예전에 공부했던 내용이어서인지
처음 읽을때는 너무 어려운 내용만 같았고 이해도 가지않았다.
용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인지 책을 찾아보고 인터넷을 찾아가면 책에 내용을 이해해야만 했다.
학부 시절에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서 읽기에는 좋다.
일반적인 하드웨어 책보다는 쉽게 설명하고 있어 부담없이 읽기에는 좋다.
하지만 책이 그냥 번역을 해놓은것만 같았고 문장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책을 처음 접했을때 제목만 보고 최신 노하우로 가득 찬 프로그래밍 서적으로 생각하여, 멀티태스킹을 위한 저자(김민장 님)만의 노하우를 공개해 놓은 책이라 생각했던 마음이, 한장 두장 읽어가다 보면 하드웨어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계속해서 읽어야 하나... 고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하드웨어와 마이크로 칩들이 고밀도 집적만을 목표로 더 자그맣게 더 빠르게 만을 목표로 삼고 만들어 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이 .... 이젠 싸그리 사라져 버렸네요. 오늘 새로 조립한 컴퓨터(인텔의 i5 CPU)가 대단해 보여지기도 하네요.

조그마한 칩안에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무수한 알고리즘이 최상의 속도를 내기위해 오늘도 돌아가고 있고, 내일은 아니 몇년 뒤에는 어떤 괴물(컴퓨터)이 우리 앞에 나탈날지 기다려 집니다.

최근들어 저사양이나 고사양의 컴퓨터 모두 거의 기본적으로 멀티코어(최소 듀얼코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이 최근의 트렌드인 만큼 이 저자는 멀티코어의 기본적인 동작 구조와 병렬 프로그래밍의 필요성과 그 방법을 전혀 딱딱하지 않게 몇 번이든 부담감없이 책을 꺼내 볼 수 있도록 설명해놓았다.

Blog2Book 시리즈의 컨셉에 맞게 전문적인 분야의 지식을 모든 대중들이 보는 Blog에 올리는 것처럼 풀어썼기에 전문서적을 볼 때처럼 책 하나와 씨름 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저자가 책의 서문에 써놓았듯이 멀티코어 CPU에 대한 책이지만 하드웨어에 대한 책이 아닌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에 대한 책이며 이 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따로 보지 않고 서로에게 최적화를 하는것이 답이며 그것을 독자가 알았을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