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신러닝을 공부하면서 간편한 도구와 쉬운 예제들로 그저 따라하기만 하다보니 응용 단계까지 가기에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기초부터 다시 짚고 넘어가야겠다 생각했고 특히 아주 기본적인 용어와 개념부터 다시 정립하기 위해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대충 들어봤고, 심지어 어설프게 쓰고있던 통계분석 용어와 개념들이 확실히 정리가 되었습니다.
다른 책들보다 본 책을 추천하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얇다
- 책이 얇다보니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아 집/회사를 오가며 짬짬이 읽다보니 다 보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 익숙치 않은 용어들만 따로 수첩에 정리해 들고다니니 어느새 통계분석 전공자가 된 기분입니다.
2. 쉽다.
- 독자 대상 자체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쉽게 작성이 되어있어 복잡한 수식과 구체적인 설명 보다는 개념 수준의 간단한 수식과 단순한 예제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 작가가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상황을 예로 들어주고 있으며, 다양한 개념을 설명하는데 동일한 예를 반복해서 사용해 주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정말 어렵고 복잡한게 없어요. 아무생각 없이 읽어도 3일이면 다 읽을지도 몰라요.
- 사실 복잡한 수식들이 있더라도 개념만 알면되고 실제 사용은 파이썬에 한줄 코드로 구현이 되기 때문에 너무 깊게 들어갈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3. 파이썬 에니메이션 환경 제공
- 파이썬 코드를 제공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별도로 애니메이션이라고 직접 파라미터들을 조작할 수 있는 GUI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직접 변수와 값들을 변경하면서 그 결과가 바로바로 반영되는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 따끈따끈한 신간
- 통계분석은 오래된 학문이지만, 파이썬(특히 통계/분석관련 라이브러리)은 업데이트 주기가 빠릅니다. 이론만 공부하는데는 오랜 기간 검증된 책이 좋을 수 있지만, 프로그래밍과 함께 공부하려면 아무래도 최신판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에 쓸데없는 내용을 없애기 위함인지 흔한 작가의 정리글도 없이 본문 내용을 끝으로 책이 마무리됩니다.
덕분에 끝났다는 느낌보다 한 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다음 단계로 딥러닝을 공부하러 갑니다~!
다들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