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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넷 레퍼런스를 찾고 있습니까? 『VB.NET Core Classes in a Nutshell』은 어떠세요?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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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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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10,302

저자: 레이몬트 아담스(Lamont Adams)

솔직히 말해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레퍼런스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라일리의 넛셀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렇지만 Builder.com의 편집자인 토니 패톤(Tony Patton)의 추천대로 이 책을 검토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난 후, 이제서야 이렇게 좋은 레퍼런스 매뉴얼을 발견하게 된 것을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이런 레퍼런스 하나 없이 어떻게 버텨왔을까…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이 책은 .NET Foundation Class Library (FCL) 전반을 다루고 있는 레퍼런스이다. FCL은 루트 시스템 네임스페이스 하에 있는 모든 네임스페이스를 구성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FL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MSDN 문서와 더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장점을 더 덧붙이자면, 마이크로소프트의 MSDN 문서를 보려면 인터넷 접속을 해야 하지만 이 책을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제약 없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펼쳐볼 수 있다는 것이다.


VB.NET Core Classes in a Nutshell

참고 도서

VB.NET Core Classes in a Nutshell
Budi Kurnia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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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완벽한 문서화
- 책(인쇄물) 이외에 CD를 통해 컴퓨터에서도 참고할 수 있음(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에서 활용 가능).

단점
- 풍부한 소스 코드 예제는 기대하지 말 것.
- 메소드 수준의 일부 문서를 사용했음.




자세하게 살펴보기

이 책의 도입부는 FCL 구조와 다양한 네임스페이스의 간략한 개요로 시작하여 FCL이 COM이나 Win32 API와 같은 기존의 기술보다 더 우위에 있는 장점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네임스페이스의 실제적인 사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섹션이 닷넷 초보자들에게 완벽한 배경지식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러기에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 그렇지만 메모리에 있는 일부 정보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지연되거나 오류를 일으킬 경우 이를 알아보고 대처하는 퀵 레퍼런스로는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는 앞서 언급했던 소개 파트이고 두 번째 파트는 FCL을 설명하는 실제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파트는 다시 23개의 챕터로 나뉘는데 각 챕터는 FCL 네임스페이스를 하나씩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각 챕터의 시작부분에서 독자들은 가짜 UML 다이어그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다이어그램은 그 안에 담고 있는 모든 클래스의 각 항목과 해당 네임스페이스를 위한 클래스 계층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뒷부분은 책 모서리를 따라 인덱스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특정 네임스페이스를 참고하고자 할 때 해당 페이지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다.

각각의 네임스페이스에 따라 나열된 클래스는 핵심만을 추려내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클래스 사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끝나면 클래스를 시리즈로 나열할 수 있는지 없는지와 같은 특별 프로퍼티를 지시하는 정보성 태그와 함께 모든 메소드에 대한 완벽한 목록, 일람표, 클래스와 관련된 인터페이스 등의 목록이 정리되어 있다. 이미 책 제목에도 나타나 있듯이 VB.NET 구문에 메소드 서명 리스트가 주어져 있으며 모든 목록이 완벽하게 정의되어 있다. 이 책이 간과하고 있는 유일한 단점은 메소드 수준의 문서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도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책으로 만들어 보려는 필자의 의도였을 것으로 짐작할 따름이다.

맨 마지막 부분은 부록들로 끝이 나는데, 이 부록은 .NET 플랫폼의 새로운 특징들을 더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록 부분도 정규 표현식과 포멧 명세 인자에 대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야말로 이 책의 진수라고 추천한다. 이 외에도 .NET에서 COM으로 데이터 변환시 참고할만한 레퍼런스와 개별 네임스페이스에 대응하는 물리적 DDL 파일들을 목록화한 테이블도 수록하고 있다.

마지막 부록은 모든 타입, 메소드, 프로퍼티, 이벤트 및 이 책에서 언급된 필드에 대한 인덱스로 꾸며져 있으며 참고하기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다. 특히 프로퍼티와 필드 네임을 함께 제공해서 클래스 인터페이스 내에 있는 아이템의 이름만 주어졌을 때보다 훨씬 더 쉽게 클래스를 참고할 수 있다.

이 책이 제공하는 보너스

뒷표지에 붙어있는 CD를 활용하면 이 책에 수록된 클래스 문서를 컴퓨터에서도 참고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닷넷 버전으로 나온 CD를 설치하면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에 추가된 도움말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CD는 책과 거의 동일할 뿐만 아니라 클래스가 언급될 때마다 그 클래스가 있는 문서로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이퍼링크가 되어 있어 책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부록 CD가 있다고 했을 때엔 그저 단순하게 이 책이 MSDN 문서 라이브러리를 겸한 문서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에 추가된 형식으로 되어있어 광범위한 HTML-도움말 MSDN 문서보다 훨씬 이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단일 클래스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고 싶을 때 그 진가는 더욱 잘 발휘되며 구성면에 있어서도 MSDN 문서보다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

넛셀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보는 책은 아니다. 따라서 .NET FCL 프로그래밍 입문서를 찾고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책을 추천하고 싶다. 반면 특정 클래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가끔씩 마이크로소프트 문서를 뒤적여야 하는 불편을 겪고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의 추가 도움말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CD가 포함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책을 보고 난 후의 소감으로 메소드 설명은 좀 줄이고 관련 소스 코드를 조금 더 추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어쨌든 간에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 반했다. 특히 심도있는 언어 레퍼런스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분명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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