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제 머릿속은 로봇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그런 제가 올해 열린
토이 페어 뉴욕(Toy Fair New York)에 참가해 새로운 로봇 장난감을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제 관심을 사로잡은 장난감은
오조봇(Ozobot)이란 이름의 작은 길찾기 로봇이었습니다.
아이를 위한 스크린 기반의 장난감 중 다수가 부모들이 심드렁한 눈빛을 거두고 가능하다면 장난감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오조봇은 이 목표를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위에서 움직이면서 선과 색깔을 읽는 길찾기 로봇의 도움을 얻어 이루었습니다.
우주복 헬멧같이 생겼지만, 그 크기와 모양은 초콜릿 봉봉과 비슷한 오조봇은 iOS와 안드로이드 장비에서 동작하며 혼자 또는 다른 플레이어와 즐길 수 있는 게임 앱과 함께 제공됩니다. 이 게임 중에는 오조봇의 인공지능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그리기 게임도 있었습니다. 타일을 드래그 앤 드롭해서 오조봇이 지나갈 길을 만드는 게임도 있었고, 오조봇이 미로를 통과하며 선택한 길을 통해 승자를 가리는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게임도 있었습니다.
오조봇의 진짜 멋진 점은 스크린과 진짜 게임판이나 종이 위를 쉽게 오고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로봇공학과 디지털 게임의 팬들은 틀림없이 이 오조봇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오조봇 플랫폼 위에서 동작하는 앱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미래 계획까지요.
토이 페어 뉴욕에 관해서는 앞으로 올라올 게시물을 계속 확인해주세요.
원문링크
http://makezine.com/2014/02/18/ozo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