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Aarron Walter로부터 듣는 5가지 질문들: 상품의 틀 생성, 팀 성장, 그리고 변화를 통한 관리

최근에 저는 InVision에서 디자인 교육부서의 부회장이며, Designing for Emotion의 저자인 Aarron Walter에게 그가 디자인팀을 형성하고 관리하는데 있어서 어떤 점을 배웠는지 논의하고자 물어봤습니다. O’Reilly Design Conference에서 Aaron은 Hard-learned lessons in leading design을 발표할 것입니다.

당신이 다가올 O’Reilly Design Conference에서 발표할 내용은 Hard-learned lessons in leading design이라고 제목이 지어져 있습니다. 청중들이 어떤 점을 바랄 수 있는지 얘기해주세요.

저는 MailChimp에서 8년동안 550명 이상으로 성장한 회사를 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제가 일을 시작했을 때는 몇천명 정도의 고객이 있었는데, 2016년 2월에 제가 떠날 때 즈음에는 전세계적으로 천만명이 넘는 고객이 생겼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성장을 목격했고, 또 저는 거기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 발표에서 저는 제가 배웠던 것들 중 가장 특출난 경험을 공유할 것인데, 바로 상품의 틀을 형성하고, 팀을 성장시키며, 회사가 변화하는 과정과 그것이 사람들의 경력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그리고 더 많은 것들에 대한 것입니다.

엄청난 성장 기간동안 디자인 팀을 생성하고 이끌어 나가면서 어떤 도전에 직면하셨나요?

회사가 성장하면서,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도 성장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매우 가파른 학습 곡선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작은 팀을 이끌 때는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실행하는 게 쉽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성장할 때, 투명한 과정이 필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계획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팀과 핵심 요소간에 교감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핵심은 당신이 절대 회사가 어떤 단계에 위치해 있는지를 모른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당신이 어떤 일을 하던 간에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곤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 새로운 과정마다 적응하고 변화해야 하며, 몇몇 사람들에게는 이 과정이 힘들 수 있습니다. 

당신의 경험동안 기억에 남는 경험들이 있을까요? 

UX 담당자였었던 초기에, 저는 가장 중요한 업무가 훌륭한 상품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건 사실이었지만 팀을 만들기 시작할 때까지만 필요했습니다. 그러고 난 후, 저한테 가장 중요한 일은 훌륭한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은 해가 지나가서도 저의 가장 우선적인 요소로 남았고, 이 회사에 남긴 유산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MailChimp에는 매우 영리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자신의 팀을 이끄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멘토링하는데 일부 기여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상품 초기에 우리는 새 기능이나 새 아이디어 같은 미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상품이나 회사가 성숙하면서, 우리는 세련미를 완벽히 해야 했습니다. 기능 형성은 물레방아와 같은 것인데, 거기에는 항상 당신이 만들 수 있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이런 기능들이 반만 구현되거나 정제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런 강력한 상품을 사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거나 부서지기 쉽게 만들게 됩니다. Phil Libin이 다음과 같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상품을 만드는 회사는 그들의 본질적인 DNA내의 일부로써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방법을 찾아냅니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당신은 강력한 디자인 경험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할텐데, 이 것을 어디에 비유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까?

강력한 디자인 경험은 다음의 것들을 가져야 합니다.

• 제품이 청중의 삶에 어떻게 들어 맞는지 모든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해주는 제품의 비전
• 연구와 고객과의 인터렉션, 논쟁을 통해 문제를 이해하는데 있어 수행하는 엄격한 과정
• 디자이너들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고, 일에 그들의 잠재력을 포함시킬 수 있게 해주는 피드백의 문화
• 다른 팀간의 강력한 유대관계. 디자인이란 단순히 과정의 단계가 아닌 연속체입니다. 당신은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

Mary Treseler

Mary Treseler는 O’Reilly Media에서 DevOps부터 design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팀인 컨텐츠 전략부서를 이끄는 부회장입니다. Mary는 Velocity Conference의 의장입니다. 그녀는 25년동안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 공학, 상품 디자인과 같은 영역에서 컨텐츠를 얻고 개발하는 업무를 해왔습니다. Boston 토박이인 Mary는 메사추세츠주의 Padanaram에 있는 해변에 살고 있습니다.

번역 : 강찬석

한 전자회사에서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있으면서 통신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입니다. 컴퓨터에 관해서 다양하고 광범위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배운 지식을 블로그(http://talkingaboutme.tistory.com)를 통해 공유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원문 : How to build—and grow—a strong design prac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