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방법론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시작되었지만 Bookigee사의 CEO 크리스틴 맥클린(@ABCKristen)은 애자일의 기술이 콘텐츠 개발과 출판 작업에 적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녀의 생각은 아래 인터뷰에 자세히 나와있다.
맥클린은 뉴욕에서 열릴 "Tools of Change for Publishing" 컨퍼런스의 agile methodologies presentation 세션에서 이 이야기를 더욱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애자일 방법론은 무엇인가?
크리스틴 맥클린: 애자일 방법론은 프로젝트와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일련의 방법론이며, 빠르고 창의적인 개발 주기, 직접 조직한 수평 구조의 팀, 복잡한 작업을 작고 수행 가능하도록 변경하며,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최종 결과물이 어떤 것인지를 어느 단계에서도 알 수 없음을 전제로 함을 강조한다.
이런 종류의 방법론은 진화하는 시장에 알맞는 창의적인 제품 - 사용자로부터 핵심 개념에 대한 증명이 필요한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부품 같은 - 을 개발하려 하거나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자와 사용자 사이에 매우 직접적이고 깊숙한 관계가 필요할 때 특히 효과적이다.
애자일 방법론은 1970년대 소프트웨어 개발 단체를 통해 생겼지만, 실제로 사용된 것은 1990년대에 SCRUM, Extreme Programming과 Adaptive Software Development와 같이 몇 개의 경량화된 방법론 형태가 대두되면서 적용되었다. 이 방법론들은 2001년 몇 개의 개발자 그룹에 의해 애자일과 같은 작업 철학의 핵심 원리를 정의한 애자일 헌장을 통해 비로소 애자일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때부터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외적인 부분에서부터 다양한 시스템의 관리에 적용되었고 개발, 팀워크, 협업 그리고 프로세스 적용 등 프로젝트의 모든 생명 주기의 진척을 위해 사용되었다.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비로소 우리가 시험해보고 배울 수도 있는 애자일의 토대가 이때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어떻게 애자일 방법론을 출판에 적용할 수 있는가?
크리스틴 맥클린: 출판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 바로 애자일 콘텐츠 개발과 애자일 워크플로우다.
애자일 콘텐츠 개발은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콘텐츠 개발 방법을 애자일 방법론의 적용을 통해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발상이다. 이는 연속 간행물의 모든 콘텐츠를 도서 관련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의 연속적인 디지털 콘텐츠로 출시하는 것에 적용할 수 도 있다. 어떻게 애자일이 전통적인 출판 콘텐츠에 적용이 될 수 있을 지의 논의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여기엔 많은 이들이에게서 공통적인 질문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바로 어떻게 애자일이 지극히 개인적인 출판 과정인 - 언제나 빠르지도 않은 - 집필 과정에도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우리의 위대한 작업물의 일부가 애자일 프레임워크를 통해 집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는 않지만 애자일이 많은 종류의 책 내의 연재 소설(로맨스, 청소년 물, 미스터리)과 같은 콘텐츠, 몇몇 종류의 비소설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정말 중요한 질문은 "책"이 정확하게 무엇인지와, 독자와 콘텐츠 자료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책의 출판은 생산 라인에 의해 조립되는 제조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출판사의 팀 구성은 제조 프로세스에 맞도록 선천적인 계층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통 출판업자와 편집자가 콘텐츠와 모든것을 결정하기 때문에, 출판업자는 독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만들지 못해 왔다. 출판업자는 만들고 독자들은 사고/읽고/공유했을 뿐이다.
출판업자는 작업 방식을 철저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아래의 몇 가지 애자일 전략을 통해 애자일의 출판업 적용을 도울 수 있다.
원문 : How agile methodologies can help 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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