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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디지털라이프

새로운 스타일시트: EPUB3 ! 독자를 위해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한 심플한 디자인 EPUB3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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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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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BIT

18,829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Nellie McKesson
역자 : 김보예
원문 : …and along with EPUB 3: New CSS!

Nellie McKesson 이번에 소개드릴 "새로운 CSS, EPUB"를 읽기에 앞서 EPUB 3로 내딛는 O"Reilly의 여정을 이야기하다 기사를 읽어보기를 권유 드립니다. EPUB3가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와 도전 과정의 흐름을 느껴보세요.

우리는 이전보다 더 멋져진 EPUB3 업데이트 버전을 준비하면서 개발 도구의 성능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여 EPUB3의 디자인을 검토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새로 공개된 업데이트 내역에서 아직 탄성을 자아내거나 시각적인 만족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을 느끼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EPUB3에서 다음과 같은 디자인을 선택한 이유와 아직 해결되지 못한 몇 가지 문제점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먼저 EPUB3에서 선택한 문서의 배경처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쇄 페이지는 깔끔하여 읽기를 방해하는 요소들로부터 자유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력된 페이지들에는 언제나 문서(예: 책)의 가장 자리부분까지 게시자가 의도한대로 모든 요건들이 반영되어있습니다. 페이지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은 콘텐츠 제작자가 생각한 페이지 화면 구상을 살려 디자인 됩니다. 문서의 어떤 페이지를 펼쳐보아도 동일한 곳(우측 하단)에 위치한 페이지 번호에서도 출판인의 디자인 계획이 담겨져 있는 것이죠.

이와는 대조적으로 디지털 페이지에서는 게시자가 의도한 대로 화면 구성을 하기 어렵습니다. 장치의 사면에 의해 페이지가 구성되기 때문인데요. 종종 버튼을 누른 후, 보여지는 콘텐츠 상단에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장치가 새로 추가한 탐색 요소나 여분의 다른 디자인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추가된 요소들은 게시자가 의도한 것들이 아니지만 말이죠. 덧붙여진 요소들과 스크린 주변의 디자인은 잠재적으로 독자들이 내용에 몰두하고 이해하는 과정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최신 스타일시트 업데이트 버전과 함께 저는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독자들의 시각적 집중을 방해하는 성분들을 없애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 정보가 자연스럽게 흐르고 독자들의 이해 과정에도 호흡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도록 읽은 내용을 소화하는 두뇌 여유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 다음 그림을 보면서 좀 더 자세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깔끔한 화면 구성의 핵심에는 공백 처리가 있습니다. 잘 정돈된 공백 처리는 독자들에게 시각적인 휴식처를 제공하죠. 이곳에서 독자들은 머리를 식힐 수 있습니다. Mark Boulton의 "A List Apart" 기사를 통해 웹 디자인과 e-book에 있어 공백 처리의 중요성을 좀 더 자세하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불행히도 EPUB3가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비록 EPUB3가 HTML과 CSS지원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eReading 기기들은 제한된 CSS스타일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특히 간격(margin) 처리 부분의 경우, 매우 적은 장치들만이 문장간 세로 간격과 자간 띄어쓰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기들에서 적은 지원을 하고 있는 이유는 내장하고 있는 리더 제어기에 있습니다. 리더 제어기를 통해서 독자들은 스스로 글꼴 크기, 여백 그리고 텍스트에 관련한 다른 기본적인 측면들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할 부분은 왜 문서 출판자가 문단 간격과 같은 텍스트 속성을 지정하였는가 입니다. 게시자의 의도에는 전달하려는 정보 내용 뿐만 아니라 글의 구성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적은 장치 지원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방관하지 않고 아름다운 텍스트 전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콘텐츠 사이에 공백 처리를 지원하면서 sidebar, note, image와 같은 다양한 공급 요소의 테두리 톤을 부드럽게 하였습니다. 미묘한 변화지만 빛나고 강력하죠. 또 sidebar에 뒷배경을 추가하여 독자들이 멀티 페이지들을 보고 있을 지라도 전체 페이지의 어느 지점까지 읽고 있는지 돕고 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어디를 읽고 있는지 쉽게 보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직까지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예: windows and orphans) 하지만 이는 앞으로 더 나아가는 단계에서 만난 것입니다. 다수의 콘텐츠를 위하여 EPUB3가 시작한 작은 변화들이 더 나은 디지털 구독 환경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모험은 eReading 장치들이 스타일링 종류들을 더 많이 지원하는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EPUB3와 함께 콘텐츠들은 멀티미디어 경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게시자들이 의도한 문서 구성 디자인을 제어하는 활동에 불만을 표하지 않습니다. 이는 시력이 약한 사람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개인에 맞는 읽기 방안을 열어주는 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게시자의 의도가 담겨있는 아름다운 문서 디자인을 지원하는 것과 독자 개개인에 맞게 텍스트를 제어하여 볼 수 있는 것 2가지 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더 발전된 진보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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